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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회…일자리 찾아 국경 넘는 청년들
2017-04-01 19:54 뉴스A

취업난 속에서 많은 청년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과 부산에서 해외 취업 박람회가 열렸는데 앉을 자리가 부족할 만큼 붐볐다고 합니다.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끝없이 이어지는 줄. 해외취업 박람회장에 들어가려는 청년들로 입구부터 북적입니다. 같은 날 부산. 해외취업 상담석은 앉을 자리조차 찾기 힘듭니다.

국내 취업이 힘들어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삶의 질을 보장받기 위해 해외 취업에 나서려는 청년들입니다.

[오영록 / 서울 강남구]
"국내 취업은 다 힘들고…국내취업만 바라보기보다는 해외도 기회가 많으니까…."

[최다인/ 전남 여수시]
"고등학교 졸업하고 5년째 일을 하고 있는데… 여유롭게 보통의 인권이 보장된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한국에서는 길이 막막해서…"

최근 3년간 해외취업자 수는 꾸준히 늘어 3년 동안 3배로 늘었습니다.

입국 조건이 까다로운 미국 대신 싱가포르와 같은 영어권 국가도 인기입니다. 한 싱가포르 기업은 오늘 현장 면접을 통해 실제로 20명 안팎의 직원을 선발할 계획.

[현장음]
“영어로 자기소개 부탁드리고요. 제가 몇 가지 질문 드릴거예요."

일자리를 찾아, 더 나은 삶을 찾아, 청년들은 오늘도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김현승(부산)
영상편집: 임아영
그래픽: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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