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엄마아빠 표심 잡아라!…후보들 동심으로
2017-05-05 19:21 뉴스A

어린이날을 맞아 대선 후보들이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훔친 후보가 엄마 아빠 유권자들의 표심도 갖게 됩니다.

윤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들과 커다란 공을 굴리며 동심으로 돌아간 문재인 후보.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재밌었어? 오늘 재밌게 놀아."

늘 많은 인파에 섞여 있는 문 후보는 가는 곳곳마다 아이들을 번쩍 들어 올려 시선을 맞춥니다.

아이들과 기차놀이를 하는 홍준표 후보에게선 강한 정치인 이미지 대신 푸근한 할아버지가 떠오릅니다.

[현장음]
"다음에 대통령 되시면 어린이날에 청와대에 초청 좀 (해주시죠) 네네"

차남 결혼식 영상편지에서는 손주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다복하게 손주 한 5명 낳아주고. 그러면 아버지가 다 키워준다."

안철수 후보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표현합니다.

아이가 칭찬받는 기분이 들도록 하는 안 후보만의 대화법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잘 생겼다."

심상정 후보는 병아리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심 후보는 평소에도 아이만 보면 엄마처럼 애정 표현을 합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뽀뽀 좀 해줘 뽀뽀."

어린이의 뽀뽀세례를 받은 유승민 후보.

평소에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는 배려가 눈에 띕니다.

후보들은 오늘만큼은 아이들과 어울리는 인간적인 면모로 엄마 아빠 유권자들의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박연수
영상편집 : 박형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