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꿈꾸는 최고의 대통령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성혜란 기자가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마음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19대 대통령선거를 나흘 앞둔 어린이날.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은 어떤 대통령을 원하고 있을까.
[우서연/서울 숭신초 3학년]
"놀이터를 좀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서재관/서울 상도초 4학년]
"급식이 맛있는 것만 나오게 하는 대통령. 학교 급식이 별로인 것 같아요."
[백재하/이천 송정초 5학년]
"엄마 아빠 월급을 많이 주는 대통령을 뽑았으면."
어린이다운 기상천외한 답변이 이어집니다.
공부에 지친 어린이들은 차기 대통령에게 당돌한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주연우/서울 세검정초 3학년]
"숙제를 많이 내주시지 않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수학 학원 숙제도 있고, 영어 학원 숙제도 있고,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김보인/서울 인왕초 3학년]
"방학을 많이 내주는 대통령이 뽑혔으면…. 방학이 너무 조금이어서 힘들어요. 쉬고 싶단 말이에요"
무엇보다 정직한 대통령을 원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강준서/순천 매안초 2학년]
"약속을 안 지키는 대통령은 안 됐으면 좋겠어요"
"거짓말 안 하는 대통령이요!"
전국 초중고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0명이 넘는 아동·청소년들이 대통령의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2순위로는 '국민들과의 소통'이 꼽혔고, '인간성'과 '청렴함'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한 표를 행사하는 어른들에게 당부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서연/광명 광일초 1학년]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아는 대통령을 뽑아주세요."
[윤서후/대전 백운초 1학년]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 뽑아, 엄마."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박은영
성혜란 기자가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마음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19대 대통령선거를 나흘 앞둔 어린이날.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은 어떤 대통령을 원하고 있을까.
[우서연/서울 숭신초 3학년]
"놀이터를 좀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서재관/서울 상도초 4학년]
"급식이 맛있는 것만 나오게 하는 대통령. 학교 급식이 별로인 것 같아요."
[백재하/이천 송정초 5학년]
"엄마 아빠 월급을 많이 주는 대통령을 뽑았으면."
어린이다운 기상천외한 답변이 이어집니다.
공부에 지친 어린이들은 차기 대통령에게 당돌한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주연우/서울 세검정초 3학년]
"숙제를 많이 내주시지 않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수학 학원 숙제도 있고, 영어 학원 숙제도 있고,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김보인/서울 인왕초 3학년]
"방학을 많이 내주는 대통령이 뽑혔으면…. 방학이 너무 조금이어서 힘들어요. 쉬고 싶단 말이에요"
무엇보다 정직한 대통령을 원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강준서/순천 매안초 2학년]
"약속을 안 지키는 대통령은 안 됐으면 좋겠어요"
"거짓말 안 하는 대통령이요!"
전국 초중고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0명이 넘는 아동·청소년들이 대통령의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2순위로는 '국민들과의 소통'이 꼽혔고, '인간성'과 '청렴함'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한 표를 행사하는 어른들에게 당부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서연/광명 광일초 1학년]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아는 대통령을 뽑아주세요."
[윤서후/대전 백운초 1학년]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 뽑아, 엄마."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