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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도 동심에 ‘풍덩’…어린이 공간 마련
2017-05-05 19:48 뉴스A

오늘 같은 날, 사람 바글바글한 놀이동산 가기는 무섭지만 또 잔뜩 기대한 아이들 눈망울 외면하기도 어렵죠.

요즘 쇼핑몰엔 트램펄린이나 직업체험 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쇼핑몰과 놀이동산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현장,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소방관 복장의 아이들이 모의 화재현장에서 들것을 나릅니다.

수술복 차림으로 강아지 수술 장면을 재연하고, 안전모를 쓴 채 벽돌도 날라봅니다.

아웃렛 매장에 들어선 어린이 직업 체험 시설입니다.

6m 넘는 높이에서 흔들다리를 건너고, 암벽등반과 트램펄린을 즐깁니다.

8m 높이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낙하 체험까지, 쇼핑몰에 있는 놀이 시설에서 가능합니다.

[한유환 / 경기 하남시]
"계단 올라가는 게 너무 스릴 있었고 내려갈 때도 너무 빨라서 재밌었어요."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이 나들이 삼아 쇼핑몰을 찾아오게 하기 위한 시설.

[박수유 기자]
"저출산으로 아이들 수는 줄고 있지만 그만큼 부모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키즈산업은 불황 없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키즈산업은 매년 성장해 지난해 39조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테마파크와 어린이 전문 쇼핑공간 등 동심 잡기에 나선 이유입니다.

[정준택 / 'L' 쇼핑몰 점장]
"방문고객의 50%가 30, 40대기 때문에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정기섭 박찬기
영상편집: 오준기
그래픽: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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