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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격언’으로 풀어보는 대선 막바지
2017-05-05 19:43 뉴스A

야구는 9회말 2아웃 부터다, 골프장갑을 벗을 때까지 경기는 끝난 게 아니다...

스포츠는 흔히 인생으로 비유되는데요, 대선 막바지 상황을 스포츠 격언으로 풀이해봤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이 터집니다.

0.1%도 안 되는 확률이지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역전 드라마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명언입니다.

대선 후보들이 단순 명쾌한 메시지로 즐겨 활용하는 이유입니다.

(현장음)
"역전의 철수."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제가 이번에 역전 만루홈런 꼭 치겠습니다."

정규시간 90분이 모두 지난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이 터집니다.

(조영증 / 전 축구감독)
"끝나기 5분,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든요."

경기종료 전 5분간 골이 날 확률은 그 이전 시간보다 2배나 높습니다.

뒤진 팀은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기대하고, 앞선 팀은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 마련입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거총괄본부장)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스포츠계의 진리를 실천하는 후보가 이번 대선의 승자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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