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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도 ‘명품 조연’ 있다…계곡 입수까지
2017-05-05 19:42 뉴스A

선거 막바지 대선 후보를 돕는 조연들의 맹활약이 돋보입니다.

코믹한 춤에 계곡물 입수까지 유권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부겸 TV연설]
"제가 왜 이렇게 죽기 살기로 문재인을 도와달라고 뛰어다니겠습니까."

근엄한 목소리로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하던 김부겸 의원이 깜짝 변신을 했습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코믹한 춤을 추며 민주당의 투표참여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이같은 민주당의 '댄스배틀'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동참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아버님, 어머님. 투표하러 가유" 

"국민을 향한 준표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 여사는 남편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유세차 위에 올랐습니다.

큰 아들과 함께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합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안철수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포장마차 사장님으로 변신했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소주 가져 왔어요. 장사도 힘들어요. 우리도 하루 벌어 하루 먹기 쉽지 않아요." (그럴땐 '안'이지)

[김영우 / 바른정당 의원]
"좌고우면하지 말고 민심에 몸을 던집니다. 유승민 힘내라!"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은 계곡에 입수하며 유승민 후보를 응원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도 심상정 후보 옆에서 어설픈 춤을 보여줬습니다.

조연들이 망가짐을 불사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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