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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 2번 찍는 악순환 끊어야” 호소
2017-05-05 20:52 국민의당

어제부터 걷고 또 걸으면서 이른바 '뚜벅이 유세'에 나선 안철수 후보,

오늘 부산에서 채널A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를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1번이나 2번을 찍는 관성적인 투표에서 벗어나 반드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요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뚜벅이 유세를 하며 어제 대구에서 1만2천 걸음을 걸었던 안철수 후보.

부산 공식 일정 전 이른 아침 채널A와 인터뷰에 생생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건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다는 그 증거라고 봅니다.

직접 만난 바닥 민심은 여론조사 지지율과 다르다는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항상 1번에서 2번으로, 2번에서 1번으로 계속 악순환의 고리에 쌓여 있던 것이 대한민국이었고, 고리를 끊고 변화해야 되겠다는 국민들의 마음이…

인터뷰 후 안 후보는 궂은 날씨에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장을 찾아 상인을 만나고 어린이날 행사장에선 한 가족 사이에 털썩 주저앉아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장음]
대통령 되신다면 미세먼지 관련해 많이 신경 좀 써주세요.( 전 누구보다도 미세먼지 정말 이대로 놔두면 안 되겠다 싶어요.)“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선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경우 5년 내내 분열과 갈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고 가정할 경우, 60% 국민은 당선되는 첫날부터 팔짱끼고 바라보고 있다가 조그만 실수라도 나오면 그때부터 광화문 광장이 뒤집어질 겁니다.

안 후보는 거듭 미래와 변화를 위해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김성진 기자 kimsj@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김영수
영상편집: 김민정
그래픽: 조아영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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