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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동생 사이”…저격수 노승일 朴 겨눈다
2017-06-04 19:28 뉴스A

'최순실 저격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노 전 부장은 과거에 "최 씨가 박 전 대통령을 '언니'라고 불렀다” 이런 말도 했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비리를 폭로하며 국정농단 사건을 알린 ‘내부고발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안민석 / 민주당 의원(지난 1월 9일)]
“최순실이 (박 전 대통령을) 뭐라고 하던가요?”

[노승일 / 전 K스포츠재단 부장]
"굉장히 오래 된 언니, 동생이라고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노 전 부장이 내일 오전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정유라 씨와 함께 독일에서 머물며 정 씨의 현지 생활을 도왔던 노 전 부장은 삼성의 승마 지원과정을 구체적으로 증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 전 부장이 또 최 씨와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제시할 지도 관심입니다.

노 전 부장의 '폭탄 발언’이 쏟아질 경우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노 전 부장은 자신의 SNS에 “정유라 특혜의 끝은 어디까지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정 씨의 구속영장 기각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이동재 기자 move@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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