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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사색까지…책으로 사람 모으는 쇼핑몰
2017-06-04 19:56 뉴스A

요즘엔 책이 있는 쇼핑몰이 인기라고 합니다. 휴식과 사색이 가능한 데다 랜드마크 역할까지 해서인데요.

이색 독서공간으로 사람을 모으는 쇼핑몰에 박선희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방문객들이 독서 삼매경에 빠집니다.

최신 시설을 갖춘 도서관같지만 실은 최근 재개장한 쇼핑몰입니다. 쇼핑몰 한 가운데 복층 규모로 거대한 무료 도서관을 지은 것. 보유장서만 5만 권에 달합니다.

[임영호/ 서울 송파구]
"굉장히 좋은 공간 같아요. 판매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기부도하고 아무나 열람할 수 있다고 하니까"

연간 100만명이 찾게 된 일본 다케오시립도서관을 모델로 했습니다.

이처럼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책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인파가 몰리는 명소가 되면서 이색 독서공간을 만드는 쇼핑몰이 늘고 있습니다.

책장 가득한 만화책들. 쇼핑몰에 들어온 대형만화 카페입니다. 커피, 스낵을 즐기며 책을 볼수 있어 가족단위 쇼핑객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신철인 / 경기 고양시]
책 양이 다양히 많이 있고요 아이 뿐 아니고 어른들도 와서 충분히 재밌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쿄 긴자의 명품 쇼핑몰 최상층에 들어선 대형 서점 역시 트렌드 리더들이 몰리며 모객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

쇼핑몰로 들어온 이색독서공간이 유통업체들의 새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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