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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조셉윤이 文 조전 웜비어 측에 전달”
2017-06-22 19:49 정치

북한에서 송환돼 사망한 대학생 웜비어의 장례식이 잠시후 모교에서 열립니다.

조셉윤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웜비어 부모에게 전달한다고 하는데요,

박정훈 특파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장례식 준비 현장을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제 2시간 뒤면 웜비어의 모교인 바로 이곳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그의 장례식이 열립니다. 식장에는 조셉윤 부차관보와 상하원 의원까지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건물 내 장례식장 앞에는 웜비어가 북한에 가져갔던 유품  100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재학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모습도 사진으로 전시돼 있습니다.

같은 축구팀에서 뛰었다는 웜비어의 절친은 식장에서 연주할 첼로곡을 연습 중입니다.

[애디 스미스/오토 웜비어 고교동창]
"웜비어와 2년 간 같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는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다방면으로 대단했습니다."

북한으로 날아가 웜비어를 송환해온 조셉윤 국무부 부차관보는 현장에서 웜비어의 부모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웜비어의 사망에 격앙된 미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북한을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국부무는 미국 국민들의 북한 여행 자제를 강력히 경고합니다."

대표적 비둘기파인 힐 전 동아태차관보도 "북한에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며 북한 의료진 면담을 주장했습니다.

웜비어의 장례식이 끝나면 북한에 책임을 묻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다짐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내티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율리
영상편집: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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