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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괴롭힌 ‘트라우마’는?…사고 후유증 원인
2017-06-22 19:38 사회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의 부인이기도 한 배우 심은하 씨.

어제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심 씨는 30년 전 사고 후유증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씨는 오늘 오후 남편 지 의원과 함께 퇴원했습니다.

이민형 기잡니다.

[리포트]
배우 심은하 씨가 입원한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 VIP 병실입니다.

병실로 향하는 입구에 경비원이 서서 드나드는 사람을 통제합니다.

[VIP 병실 경비원]
"(병실 앞에 있어도 안 되나요?) 여기는 병원 방침상 (외부인이) 있을 수가 없는 지역입니다."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심 씨는 어제 공식입장을 내고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했고" "스스로 극복해 왔지만 최근 부득이하게 약을 복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심 씨가 앓고 있다고 밝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끔찍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트라우마를 갖게 돼 사건 이후에도 계속 공포와 고통을 느끼는 질병입니다.

주로 전쟁에 참가했던 군인이나 재난을 목격한 소방관 등이 겪는 정신 질환의 일종입니다.

[이준영 / 서울 보라매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계속 머릿속에 떠오르게 되고, 몸이 긴장이 되고 심장이 뛰고 호흡이 빨라지고"

증상이 없다가도 갑작스레 발병하기도 하는데, 심 씨는 30년 전 사고 후유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 씨는 오늘 오후 남편 지의원과 함께 퇴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형입니다.

이민형 기자 peoplesbro@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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