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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의 날’ 맞아 지구촌 요가 삼매경
2017-06-22 20:01 국제

요가는 인도에서 내려온 오래된 심신 단련법이죠.

이제는 현대인의 건강관리법 중 하나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요가의 날'을 맞아 지구촌이 요가 삼매경에 빠졌다고 합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 내리는 아침이지만 형형색색의 매트에 않은 사람들이 같은 동작을 따라합니다.

대열의 맨 앞에선 사람은 요가 마니아로 알려진 인도의 모디 총리.

한껏 치켜든 양팔을 앞으로 길게 뽑고 몸을 최대한 숙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요가는 몸과 마음, 영혼을 조화롭게 만들어, 현재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엔에서 '세계 요가의 날'이 지정된 것은 3년 전.

올해도 180여개국에 사는 수백만 명의 요가인들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태극권과 결합한 요가, '쿵푸 요가'부터 고난이도 요가 동작들을 연결해 인간탑을 쌓는 묘기까지 선보이며 흥겨운 요가 축제를 즐겼습니다

파리 에펠탑과 뉴욕 타임스퀘어에 모인 사람들도 요가를 통해 하나가 됐습니다.

[뉴욕 시민 요가 수련자]
"나만의 공간에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평화로워지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끝이 없는 내전과 테러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요가가 힐링의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파크리아 살리미 /아프가니스탄 요가 수련자]
"아프가니스탄 모든 여성이 평화와 행복, 건강을 얻기 위해 요가를 수련하면 좋겠습니다."

채널A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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