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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ON’ 동포들 환대…뜨거운 환호
2017-07-02 19:18 정치

문 대통령의 방미 마지막 일정은 해외동포 간담회였습니다.

'한국 사위'라 불리는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까지 함께해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든 인파가 호텔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현장음]
대통령! 문재인!

해외동포 간담회를 앞두고, 현지 교민들이 문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환영 열기가 행사장 안까지 전해지자 문 대통령 내외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꽃다발을 건넨 화동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무릎을 궆히고 눈높이를 맞춰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김미화 씨를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김미화 씨가 지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 방송인 1호라는 것 잘 아시죠? 격려의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한국인 김유미 씨를 부인으로 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함께했습니다.

[래리 호건 / 美 메릴랜드 주지사]
"내 아름다운 부인도 여기있습니다. 저는 '한국사위'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부인의 극진한 간호로 암까지 극복한 '호서방'은 벌떡 일어나 태권도 시범까지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태권! 오 일어서십니다!) 얏!

문 대통령은 "해외에서도 함께 촛불을 들어준 동포들의 염원에 부응해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3박 5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이 철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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