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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준용 특혜 밝혀라”…“사건 본질 집중”
2017-07-02 19:27 정치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홍준표 전 경남지사도 입을 열었습니다.

검찰을 향해 "사건의 본질에 집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준용 씨 취업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게, 바로 그 '본질'이라는 겁니다.

이번 소식은 김기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국민의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한마디 했습니다.

SNS에 올린 글에서 문준용 씨 채용 의혹으로 국정 감사를 할 때 자신이 환노위원장이었다면서,

홍준표 / 2007년 환노위원장]
"한 달간 취업 희망자를 공고했는데 불과 두 사람밖에 신청을 안 냈다는 것은… 하루 23만 명이 일반 사람이 접속하는 게 아니거든요."

사건의 본질, 즉 준용 씨 채용 특혜의 진실을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검찰이 본질은 놔두고 폭로 과정에만 집중하는 것을 보며, 정략적 수사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홍 전 지사는 그러나, 자신은 대선 때 준용 씨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사실과 다른 얘기도 적었습니다.

[홍준표 / 전 경남지사 (5월 TV토론)]
"적폐, 적폐하니까 딱 2가지만 묻겠습니다. 아들 황제 취업 특혜 채용은 적폐 아닙니까?"

한편 홍 전 지사는 최근 한국당 여론조사가 최저치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기관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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