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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담아 ‘랩’으로 정책 제안…새정부에 바란다
2017-07-02 19:48 사회

새 정부 출범 두달 째,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하고 싶은 말들이 많으실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 정부와 소통하고 싶으신가요?

광화문 광장에서는 랩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무대가 열렸습니다.

김예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효과음]
"지 생각이 뭔지도 모르게 더렵혀져서는 정체도 모를 표절"

대학의 부조리를 꼬집는 학생부터 취업 준비생까지.

국민들이 새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을 랩으로 전달했습니다.

입시 경쟁을 꼬집는 열 여섯 중학생과 "명문대를 위한 마라톤" "우리는 신나게 뛰어놀 시간 필요해"

조기 유학을 떠났던 청년의 목소리.

"친구들은 코흘리개 시절부터 조기 유학 전부 해외로 몰리네. 대체 우린 무얼 위해서" 

직장인의 애환과, "야근수당 지급은 회사 사정상이라는 이유로 구경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낙태 합법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낙태죄에 대하여 왜 남잔 빼고 여성과 의사만 처벌을 하는 건가요" 

[ 캣비 / '국민의 라임' 참가자 ]
"어떻게 정부에 내가 어필을 할 수 있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자리가 마련돼서 기뻤어요."

궂은 날씨지만 가사에 공감하며 어깨를 들썩입니다.

[김순임 / 서울 마포구 ]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음악으로 이렇게 하니까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느낄 수 있어요. 마음 속으로…"

축제가 된 정책 제안, 음악으로 흥겹게 통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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