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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만’ 개그맨 조금산, 안타까운 선택
2017-07-08 19:34 뉴스A

30년 전 한 인기 개그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던 추억의 개그맨, 조금산 씨가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전혜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6년 인기리에 방영된 한 개그프로그램의 '북청물장수' 코너입니다.

이 유행어의 주인공 조금산 씨가 지난 5일 인천 대부도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984년 KBS 개그맨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조 씨는 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우뢰매, 슈퍼 홍길동 등 코믹 영화에도 다수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지난 2002년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2010년 귀국해 재기를 노렸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
그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을 뿐이지, 유가족도 장례를 조용히 치렀더라고요.

추억 속 개그맨의 쓸쓸한 죽음 앞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 입니다.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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