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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울 위험 없게… “김정은만 제거”
2017-09-19 19:21 뉴스A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 작전을 거론했습니다.

스텔스 폭격기나 토마호크 미사일, SLBM이나 드론을 이용하는 '김정은 참수 작전'이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한이 피해를 보지 않고 군사력을 동원해 북한 핵무기를 없애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군 당국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깜짝발언을 했습니다.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군사 행동이 가능하다고 한 겁니다.

북한 핵시설이 다 노출돼 있고 몇 안 되던 이전에는 특정 지역을 골라 족집게 타격하는, 외과 수술식 공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언제 어디서든 쏠 수 있는 이동식발사 차량으로 북한 전역이 미사일 기지화 됐습니다.

우리 피해 없이 한 번에 이것을 무력화시키는 건 불가능하단 얘기입니다.

'손발을 묶는 것이 힘들어졌다면, 머리를 제거해야 한다.'

즉, 김정은 참수작전이 그 해답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스텔스 폭격기 B-2를 동원해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나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으로 타격하는 방법도 거론됩니다.

무인 공격기도 효과적인 공격 수단으로 꼽힙니다.

김정은의 집무실과 이동 차량이 공격 목표입니다.

하지만 작전계획이 실패한다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이 미국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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