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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이 곧 경쟁력”…연휴 뒤 첫 메시지
2017-10-10 19:19 정치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는 야당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적폐청산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 건데요,

박 전 대통령 석방 여부 결정을 앞두고 나온 메시지여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이 아니라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혁신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이후 첫 공개 메시지로 적폐청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달 적폐청산이 정치적 보복이 아니라고 언급했음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신청 등을 놓고 야당이 연일 강력히 반발하자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적폐청산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기국회를 맞아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법과 제도, 예산의 마련 등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정치보복론을 일축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9년간의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적폐청산 국감… "

청와대와 여당은 현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맞아 적폐청산 강조를 통해 개혁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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