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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맞춰 ‘훅훅’…뮤직 복싱으로 뱃살 타파
2017-11-11 20:00 뉴스A

최근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복싱체육관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졌는데요.

샌드백을 때리는 게 아니고 음악에 맞춰 주먹을 뻗으면서 운동을 하는 겁니다.

이현수 기자가 '뮤직복싱'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루 일과가 끝난 늦은 밤.

화려한 조명과 경쾌한 음악에 사람들이 모여든 곳은 술집이 아닌 체육관입니다.

[현장음]
위빙 시작! 하나 둘 셋 넷!

글러브를 끼고 복싱의 기본 동작, 스텝과 펀치를 무수히 반복하는 일명 '뮤직복싱'입니다.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전 시작된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에 숨을 몰아쉬는 사람들.

1시간에 500kcal 가량을 소모하는 복싱은 팔 안쪽과 허벅지 군살을 빼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변금아 / 용인시 처인구]
"살빼는데 정말 효과가 좋거든요, 그래서 하게됐어요. 1년정도 해서 18kg정도 뺐고요."

몸을 아래 위로 움직여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는 위빙 동작과 원투 스트레이트, 양손 훅을 반복하다보면 땀이 흠뻑 쏟아집니다.

[이현수 / 기자]
"스트레스를 풀면서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뮤직복싱의 장점입니다."

음악에 맞춰 주먹을 뻗다보면 지루함도 날아갑니다.

[이지호 / 용인시 처인구]
"글러브를 끼고 팔을 뻗을때 쾌감이 있어요."

인기없는 스포츠로 전락한 복싱이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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