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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사용하면 북한 종말” 핵보복 천명한 미국
2018-02-03 19:13 뉴스A

미 국방부는 트럼프 정부의 핵무기 정책 방향을 담은 보고서에서, 또다시 북한의 핵도발에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핵무기를 사용하는 순간, 그것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뜻한다고 적시했습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현지시간 2일 북한의 핵 공격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핵 태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에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도발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무기를 쓰고도 살아남을 시나리오는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북한의 완전파괴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9월 UN 총회 기조연설)]
"우리(미국)와 동맹국들을 수호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면 북한을 완전파괴하는 선택밖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김정은은 자신과 정권을 위해 자살임무를 행하고 있습니다."

8년 만에 나온 이번 보고서에는 러시아의 핵위협에 맞선 해상기반의 새 핵무기 개발 등 강경한 대응책도 담겼습니다.

핵없는 세상을 강조한 오바마 정부와는 달리 핵 전력의 역할을 대폭 확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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