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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술에 굴비까지…설 선물에도 ‘평창 바람’
2018-02-03 19:39 뉴스A

유통업계는 청탁금지법 개정과 함께 이번 동계올림픽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창 한우를 비롯해 강원도 특산물 판매가 부쩍 늘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성스럽게 포장된 과일과 굴비, 견과류가 판매대에 쌓여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인 만큼, 고객들은 신중하게 살펴봅니다.

[문남희 / 서울 은평구]
"선물이 너무 다양해서 선뜻 고르기가 조금 그래요, 지금은."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친 설 대목에 강원도 특산품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평창의 칼바람 속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평창굴비, 향이 좋은 강원도산 수삼과 더덕도 선물세트로 구성됐습니다.

[정민지]
"강원도 횡성 한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평창 한우는 이번 설선물 사전예약에서 당초 목표치보다 20% 넘게 팔리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성준 / 서울 은평구]
"아무래도 그쪽에서 (올림픽이) 열리니까 제품을 선호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평창의 전통 감자술, 서주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으로 보내는 설 선물세트에 포함되자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평창 서주(감자술) 양조업체 대표]
"이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물량도 없고요."

유통업계는 김영란법 개정과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가 설 대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민지입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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