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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성추행 조사단장 사퇴” 공격한 까닭
2018-02-03 20:28 뉴스A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출범한 검찰의 진상조사단이, 시작부터 집안싸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조희진 조사단장의 과거 발언을 공개하며 자격을 문제삼고 있는 겁니다. 

서지현 검사의 변호인은 일본의 위로금으로 설립된 재단에서 활동한 경력으로 자격 논란에 휩싸여 사퇴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조희진 /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장(그제)]
"후배 여검사의 고충,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서 진상 규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희진 검사장이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조사단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는 조 단장에게 "즉각 사퇴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조 단장이 과거 검찰 내부의 성폭력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무마하려 했다는 겁니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차질없이 조사단을 운영해 "수사결과로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작부터 삐걱대는 진상조사단에 대해, 서지현 검사 측은 "조사단장을 불신하기엔 섣부르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지현 검사의 '입' 역할을 했던 김재련 변호사는 오늘 변호인단에서 사퇴했습니다. 

일본의 위로금 10억 엔으로 설립된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이사로 활동한 경력으로 자격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편집 : 오수현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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