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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트럼프 정부, 대북 사이버 공격 준비”
2018-02-16 19:20 뉴스A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코피 터뜨리기' 작전의 존재를 부인했습니다.

물론 이런 비밀작전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사례는 찾기 힘든 일이긴 합니다.

대신 대북 사이버공격이 진행중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무부 차관보로 지명된 수전 손턴이 '코피 전략'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전 손턴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어제 인준청문회)]
(북한에 대한 코피 전략은 없다고 이해하고 있습니까?)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지난달 코피전략이 언론에 보도된 뒤 줄곧 "근거 없다"며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대북 군사공격 전 단계로 대대적인 사이버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북한이 반격을 지시하지 못하도록 전산망을 무력화시키는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에 원격기지까지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복수의 소식통은 최근 북미대화 가능성이 열리면서 군사옵션이 후순위로 밀리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대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 미국 국무부 대변인(어제)]
"북한이 비핵화 관련 대화에 진지하게 임하려 할 때 우리는 대화할 것입니다.

미국이 연일 비핵화를 분명한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건, 북한에게 시간끌기용 대화를 시도하지 말라는 메시지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촬영 : 이상도(VJ)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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