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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인사 들여다 보면 ‘선거 전략’ 보입니다
2018-02-16 19:46 뉴스A

정치인들의 명절 인사를 보면 정당의 선거 전략이 보입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송월 단장과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했던 추미애 민주당 대표, 평창올림픽과 맞물린 설 메시지도 '평화'였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고의 동계올림픽, 평화의 축제로… 평화 평창 파이팅!"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문 대통령의 정책을 잘 뒷받침하겠다는 점을 강조한겁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꼬집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과 안보 위기등을 부각시키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킨 뒤 지방선거에서 중간평가를 받게하겠다는 겁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경제와 안보, 모두가 큰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이 정부는 여전히 과거 탓 남 탓 헌법 탓만 …"

설 연휴 직전 창당한 바른미래당은 '기본'에 충실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먼저 당 인지도부터 높이고 설 이후 본격적으로 정책 중심의 대안정당임을 보여주겠다는 계산입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민생과 경제, 안보를 튼튼하고 따뜻하게 챙기는 바른미래당이 되겠습니다"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두고 맞은 설 연휴,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여야는 메시지 하나에도 각별한 공을 들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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