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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당일치기’…3월 말 고위급 협의 추진
2018-03-16 19:15 뉴스A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실무 협의를 3월말에 하자고 북측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또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징검다리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 위한 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우선 회담 준비를 위해 3월 말 고위급 실무 협의를 하자고 북한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우리 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대표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논의는 해봐야겠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하루 당일치기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앞으로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수시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종착역인 비핵화를 위해 다음 달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징검다리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남북미 3국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비핵화 로드맵을 이끌어내겠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30~40명 규모의 자문단을 구성하고, 대화 동력 유지를 위해 4월 초에 우리 예술단도 평양에 보낼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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