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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다음 주 대북특사…김정은에 어떤 메시지?
2018-03-16 19:16 뉴스A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도 발걸음이 빨라 졌습니다.

국내정치 일정이 끝나면 다음 주에 고위급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 주석이 김정은에게 어떤 의견을 전달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면서 중국은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13일)]
"중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데 중요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특사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다음주 양회 폐막 이후 고위급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김정은과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상무위원급 방북단이 김정은을 만난 것은 2015년 10월 당시 권력서열 5위였던 류윈산 상무위원이 마지막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19차 당대회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이 평양을 방문했지만 김정은과의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표단은 상무위원급이 이끌 가능성이 높아 김정은 역시 외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평창 올림픽에서 한정 상무위원이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교감을 나눈 만큼 북-중간 최고위급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27일 한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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