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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덮친 100톤 크레인 ‘위기 일발’
2018-03-16 19:40 뉴스A

오늘 용인에선 건설 현장에 설치된 이동식 크레인이 쓰러져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정류장 지붕이 찌그러져 있고, 그 위로 크레인 기둥이 보입니다

바로 옆 오피스텔 공사현장에 있는 크레인 바퀴는 하늘을 향해 들려있습니다.

100톤급 이동식 크레인이 쓰러져 정류장을 덮친 건 오늘 오후 2시 15분 쯤.

다행히 승강장에 시민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양한석 / 사고 목격자]
"크레인이 스르륵 넘어지면서 정류장을 덮치더라고요. (근처에 있던) 학생도 놀라고."

사고 당시 이 크레인은 철제 빔을 옮기던 중이었습니다.

크레인 기사는 바람 때문에 크레인이 중심을 잃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용인 동부경찰서 관계자]
"옮길 수 있는 무게라고 그러더라고요. 기사 말로는. 그런데 (바람에) 흔들려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적 등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수원)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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