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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vs 한국당 2라운드…창원시장 후보 조사 공방
2018-03-30 19:34 정치

오늘 자유한국당의 창원시장 후보가 확정됐는데요

공교롭게도 오늘 이 후보를 소환 조사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경찰이 다시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자유한국당이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전략공천 한 그 시각,

조 전 부지사의 경찰 소환 방침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경남 테크노파크 부정 채용 의혹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것은 명백한, 어떤 경우든 6·13 정치공작 기획수사입니다. 야당탄압이 도를 넘어서…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공천 확정되는 날 우리 후보를 또 그렇게 하면 전국적으로 스타 된 것이다."

앞서 경찰은 김기현 울산시장 공천 확정일에 김 시장 측근 비리 혐의와 관련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했으며 열흘 전 조 전 부지사 변호인과 소환 일정을 조율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천발표일에 맞춰 언론에 수사사항을 알린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과 경찰은 울산시청 압수수색 이후 벌인 거친 설전을 의식한 듯 이번 공방에선 표현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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