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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의원직 사퇴…“내일 조사 후 본격 선거전”
2018-05-03 21:31 뉴스A

[리포트]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당하게 정면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일 경찰 조사에 앞서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에 등록했습니다. 의원직 사퇴서도 제출하며 선거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사건은 내일 소환으로 끝내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겠다."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의원은 4명. 오는 14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서가 처리돼야 다음달 지방선거와 함께 4곳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가 대립으로 국회는 연일 개점휴업 상태, 지난 3월 미투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직서도 아직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원식 원내대표가 원한다면 5월 임시국회를 통해 민병두 의원 사퇴서도 처리하고 체포동의안도 처리하자"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현역의원이 사퇴한 4곳의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로 미뤄집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김덕룡(창원)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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