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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완전한→영구적 비핵화”…더 세진 발언
2018-05-03 19:25 뉴스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국무부에 나타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조아라 기자가 국무부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등장하자 국무부 직원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을 뽑아듭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에 들었던 것보다 국무부에서 더 많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여기 있는 바로 이 사람과 함께할 때만 그 기운은 더 커질 겁니다."

폼페이오를 '특출한 남자', '훌륭한 친구'라며 무한신뢰를 보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헌신적인 공무원들을 이끌 사람으로 새로운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만한 사람이 없습니다.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취임선서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트럼프는 만족감을 표시하며 엄지를 들어 올렸습니다.

"과거 행정부와 다를 것"이라고 한 폼페이오는 북핵폐기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두 눈 부릅뜨고 있습니다. 나쁜 합의는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이 날 과거 CVID 해법과는 다른 PVID 해법을 제시한 폼페이오.

'완전한' 비핵화에서 한발 더 나아간 '영구적인' 비핵화를 강조했는데,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는 물론 핵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모든 핵물질을 폐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와 사위 쿠슈너는 물론 펜스 부통령,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지나 해스펠 CIA 국장 내정자 등 정부 실세들이 총출동해 폼페이오의 위상을 짐작케 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 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오훤슬기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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