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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 도전장’ 마동석·유해진 ‘필살기’는?
2018-05-03 20:06 뉴스A

'어벤져스' 천하인 극장가에 국내 영화가 팔씨름과 레슬링으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특히 '마블리'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은 팔뚝을 20인치까지 키우면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목을 비틀고.. 꺾어 누르고..국내 최초 '팔씨름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배우 마동석은 무려 2년간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팔뚝 둘레를 20인치까지 키우고 국가대표 팔씨름 선수들에게 고급 기술까지 전수받았습니다.

수십 kg 아령도 쉼 없이 들어올렸습니다.

[마동석 / 배우]
"실제 운동할 때는 10회하고 쉬었다 하잖아요. 몇 시간을 하니까 팔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영화 '챔피언'은 미국으로 입양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모국에서 우여곡절 끝에 팔씨름 챔피언에 오르는 줄거리입니다.

개봉 첫날 13만 명을 동원하며 미약하지만 어벤져스 아성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또다른 '흥행 보증수표’ 유해진은 전직 프로 레슬러로 변신했습니다.

[유해진 / 배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아빠가 되고 싶은 거지."

그동안 '국가대표'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잘 짜여진 스포츠 소재 영화들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두 감초 배우의 땀 냄새가 물씬 나는 국내 영화가 극장가를 독식 중인 '어벤져스3'에 맞서 어느 정도까지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편집 : 김소희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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