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 대통령, 트럼프에 ‘도보다리 메시지’ 전하며 설득
2018-05-23 19:19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1박4일 동안의 미국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줄곧 치켜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할 수 있다.'
'그것은 대전환의 위업이다.'

계속해서 워싱턴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발언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 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간절함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 중요한 대전환의 위업을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이뤄낼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저도 거기에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도보다리에서 확인한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 단계적 경제 보상 방안을 설득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북한과의 협의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이번엔 김정은 위원장을 어떻게 설득할지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핫라인 직통 전화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김태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