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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드루킹 15번 면담…기록한 노트북 있다”
2018-05-23 19:34 뉴스A

드루킹 김동원 씨와 김경수 전 의원이 언제 어떻게 몇 번이나 만났는지를 두고 양쪽 주장이 크게 엇갈립니다.

이런 의문을 풀어 줄 일일 보고서가 든 노트북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김동원 씨는 김경수 전 의원과 2016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5차례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김 씨가 의원회관에 5번 넘게 출입한 기록을 확보했지만 실제 만남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드루킹 측 관계자는 드루킹과 김 전 의원의 15차례의 만남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 문서파일이 저장된 노트북이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구속 상태로 드루킹과 함께 재판 중인 인터넷 필명 '둘리', 우모 씨가 구속 직전 노트북을 옮겨놨다는 겁니다.

경찰은 앞서 압수수색에서는 이 노트북을 확보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이 노트북에 든 보고서를 확보하면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김 전 의원과 드루킹의 관계 규명에 속도가 날 걸로 보입니다.

또 옥중 편지에서 드루킹이 주장한 것처럼 댓글 조작용 프로그램 시연에 김 전 의원의 참관여부 등도 확인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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