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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풍계리 폭파’…김정은 참석 촉각
2018-05-23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씨만 괜찮다면 내일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폭파시킵니다. 베이징에서 기다리다가 돌아온 우리 기자들은 우리 공군기를 타고 북한에 들어갔습니다.

관심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할 지입니다.

첫 소식,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몽니를 부리던 북한이 엿새 만에 우리 취재진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유충환 / 풍계리 공동취재단]
"현장의 모든 상황을 정확하고 빠짐없이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

뒤늦은 합류를 위해 정부는 '공군 5호기'를 준비했고 공동취재단은 동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4시 50분쯤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외신 기자를 포함한 국제 참관단은 조금 전인 오후 7시 특별열차를 타고 핵실험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밤새 11시간을 달려 길주역에 도착한 뒤 다시 차로 4시간가량 더 가야 하고 또 걸어서 1시간 들어가야 풍계리 핵실험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 시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어 핵실험장 폐기 진행은 빨라야 내일 오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갱도 폐기를 지켜볼 전망대 공사는 끝났고 연결 도로까지 새로 내는 등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핵실험장 폐기를 직접 참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간다면 전용기 이착륙이 가능한 인근 어랑 비행장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취재 : 풍계리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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