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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싱가포르서 실무 접촉…주말이 회담 분수령
2018-05-24 19:16 뉴스A

이렇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과 북한은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실무자들끼리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 주면 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박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 오늘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다음주 판가름 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것(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습니다. 매우 잘 열릴 수도 있죠. 어떻게 되든 우리는 싱가포르에 대해 다음 주 알게 될 겁니다. 우리가 가면 북한에 매우 좋은 일이 될 겁니다."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미 실무진의 실무 접촉이 예정된 가운데 다음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가 제3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연기 또는 취소를 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약 2주 전 실무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 측이 나오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하며 개최 여부가 전적으로 김정은에 달려 있다고 공을 넘겼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한 믿을 수 있는 조치를 볼 때까지 우리의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핵실험장 폐기 이후 북한이 들고 나올 비핵화 카드가 북미 정상회담 개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에이 뉴스 박용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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