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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하·수입 재개…中, 미국엔 화해 신호
2018-12-13 19:57 뉴스A

그러나 중국은 정작 미국에 대해선, 바짝 엎드려 있습니다.

미국산 자동차에 매기는 관세를 낮추고 미국산 콩도 더 사겠다고 했습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2500억 달러 vs 1100억 달러

미중 무역 전쟁이 개시된 이후, 서로에게 부과한 관세 규모입니다.

이달 초 90일 휴전에 합의하면서, 더이상의 관세 폭탄은 중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일)]
"시진핑 주석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미중 양국이 모두 좋은 결론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먼저 화해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미국산 자동차에 매겼던 관세를 40%에서 15%로 낮추고, 미국산 대두를 다시 사겠다고 했습니다.

[윌버 로스 / 미국 상무장관]
"이건 엄청난 액수의 수익이고, 중국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좋은 신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진핑 주석이 천명한 제조 2025 계획도, 수정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요구를 반영해, 중국 국영 기업과 외국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침체를 우려한 중국이 미국의 공세에 일단 유화책으로 맞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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