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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일단 정지’…경제에 주력하는 청와대
2018-12-13 19:50 뉴스A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종전선언 등 문재인 대통령의 연내 외교안보 구상에 차질이 생겼지요.

문 대통령은 경제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부터 지역 경제 투어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 군산과 포항에 이어 창원을 찾아 제조업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혁신성장과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제조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과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주 내내 경제 살리기를 주문했습니다. 

[수석보좌관회의 (지난 10일)] 
"경기 상황과 미래 경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큽니다." 

[국무회의 (지난 11일)] 
"국민들이 경제 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합니다." 

연내 김정은 위원장 답방과 종전선언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외교에서 경제로 방향타를 틀은 겁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자동차 부품업체를 찾았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과 탄력근로제 확대 등 정부 핵심 정책 수정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경제 성과내기에 다걸기를 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문제는 정부도 굉장히 관심을 갖고, 조만간에 변화가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청와대는 당분간 외교성과가 나오기 쉽지 않다고 보고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제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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