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해찬 vs 나경원 vs 심상정, 밤새 ‘반말 말폭탄’ 난무
2019-04-26 19:33 뉴스A

이해찬 심상정 나경원

이런 난장판 국회에서 정당 대표들도 맞붙었습니다.

"비겁하다" "혼나 볼래"와 같은 반말도 오갔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개혁특위가 열리기로 한 국회 본청 4층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

회의를 저지하려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참석하려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맞닥뜨렸습니다.

[현장음]
"나경원, 나경원, 나경원."

[심상정 / 정의당 의원]
"뒤에 숨어있지 말고 나오세요."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누가 숨어. 누가 숨어."

[심상정 / 정의당 의원]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하는 게 어딨어. 선거법은 협상으로 하는 거야."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해찬 당대표, 심상정 의원님 이렇게 국회 해도 되겠습니까? 마음대로 국회 운영하고, 불법적으로 사보임하고 이게 국회입니까!"

[심상정 / 정의당 의원]
"얼굴 좀 보고 얘기합시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너 나한테 한 번 혼나볼래?"

[현장음]
"뭘 누가 혼내? 혼내봐! 260석 한 번 혼내봐!"

[현장음]
"민주당 2중대 물러가라!"

국회 충돌에서 말의 품격은 사라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이승훈
영상편집 김지균
그래픽 박재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