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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공수처법’ 별도 발의 변수…반전 또 반전
2019-04-29 19:26 정치

주말 이후 소강상태였던 여야는 잠시 후 본격적인 몸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는 바른미래당이 법안 1개를 돌발 제출하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이민찬 기자가 오늘 국회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문재인 독재자! 문재인 독재자!"

엿새째 대치중인 국회.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새로운 제안에 술렁입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의 별도의 공수처 법안을 제출하고 그 법안은 권은희 의원님께서 대표 발의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수사 기소가 분리되지 않는 기형적인 공수처를 만드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분명히 제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과정도 불법이고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기조로 저지하겠단 입장입니다."

권은희 의원은 전자 발의로 법안을 냈고 사보임 번복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권은희 / 바른미래당 의원]
"현재 상황으로는 지금 둘 다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권은희안이 제출되면서 여야 4당에 균열이 생기는 듯 했지만,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내용이 다른 두 법안의 동시 상정이라는 억지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민주당은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바른미래당의 제안을 수용해서 오늘 중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조금 뒤 회동을 갖습니다.

막판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견이 워낙 커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앞두고 또 한번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한일웅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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