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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또 있다” 클럽 VIP 단체방 재수사…불법 영상 고소
2019-04-29 19:55 사회

이런 가운데 경찰은 또 다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클럽 VIP 고객들로 구성된 대화방인데요.

불법 촬영물이 공유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촬영물이 공유됐다고 지목된 단체 대화방은 모두 2개입니다.

배우와 모델 등이 있는 연예인 대화방과 재력가 자제 등이 포함된 단체방으로 모두 14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돌려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여성은 지난 2일 대화방 참여자들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지난해 8월 대화방에 참여한 전 남자친구를 고소했지만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자 다시 고소장을 낸 겁니다.

[김정환 / 고소인 변호사]
"수사가 더뎌지고 미진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일 답답해 하셨어요. 정준영 씨 사건들은 신속하게 처리가 됨에도 불구하고… "

경찰은 당시 동영상 등을 공유한 다른 남성들이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하지 않았다며 최근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2명에 대해서도 감찰을 벌인 뒤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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