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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4% 급등…12년 만에 최대치
2019-04-29 19:57 경제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전국 공동주택 1340만 채의 올해 공시가격이 확정 공개됐습니다.

5.42% 올랐는데요, 5.02% 상승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서울은 12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4.02% 올랐습니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로 오른 수치입니다.

유독 아파트 가격이 많이 뛰었던 용산구와 마포구, 동작구의 공시가격이 17% 넘게 상승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격 9억 원이 넘는 서울의 공동주택도 일년 새, 51% 급증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와 광주 등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곳이 많다 보니 이의신청이 2만 8700여건 접수됐습니다. 지난해 보다 22배 많은 겁니다.

[이문기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이의신청 중) 6183건을 조정하였습니다. 상향한 것이 108건, 하향한 것이 6075건이 되겠습니다."

확정된 공시가격에도 불만이 있다면 다음달 30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 등을 통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채널 A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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