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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복통·근육통’ A형 간염 전국 확산…3040 주의보
2019-04-29 19:41 사회

A형 간염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고열과 복통, 구토 같은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히 30에서 40대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유주은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대학병원.

최근 A형 간염 예방접종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A형 간염 확진자는 올해 들어 36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불과 넉달 만에 지난해 전체 감염자 2400명보다 많아졌습니다.

경기도와 서울, 대전 등 인구가 많은 곳에 환자들이 집중됐습니다.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되면서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한아 /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날 것을 많이 섭취하는 시기, 사람들 간에 접촉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많이 발병한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30대와 40대로 드러났습니다.

50대 이상은 A형 간염을 앓아 항체가 생겼고, 어린 세대는 예방접종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되는데 고열과 복통, 근육통이 나타나고 특별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대부분 감기처럼 지나가지만, 심하면 간 이식을 받아야 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발생합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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