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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뮤비 찍은 곳 가보자” 주목받는 ‘방탄 투어’ 여행지
2019-07-15 20:08 뉴스A

외국인들을 위한 1일 방탄소년단 투어가 등장했습니다.

방탄의 발자취가 있는 모든 곳이 관광지라는데요.

염정원 기자가 동행해 봤습니다.

[리포트]
화장품을 이것저것 발라 보고 팔찌도 껴 봅니다. 캐릭터 상품도 다양하게 고릅니다.

모두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

[현장음]
"너무 멋져요! 진짜 멋져요!"

지하철 기둥에 붙어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마다 꼼꼼히 챙겨 사진을 찍고, 편의점에 붙어있는 광고 포스터를 떼 가기도 합니다.

[티리아나/뉴질랜드]
"BTS와 연관된 가게를 가고 물건들을 사고, 지하철이나 거리 어딜 가도 BTS 사진이 있어서 좋았어요."

4시간 코스에 2만 8천 원을 받는 1일 방탄투어를 기획한 가이드도 외국인.

[티티/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제가 생각 못 하는 나라 사람도 만나고 잘 소통 못 하지만 BTS로 친해져서 제가 더 행복해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과 멤버 중 한 명이 여행을 다녀와 유명해진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등 지방까지 방탄소년단의 자취를 찾아 나서는 관광 상품도 인기입니다.

방탄소년단이 끌어들이는 관광객은 연평균 약 79만 명.

이들이 소비하는 금액만 1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됩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이른바 '방탄 이코노미'가 관광문화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김기열
영상편집: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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