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천둥소리를 들었습니다.

장마 기간인데도 비가 드문 중부 지역에는 그야말로 단비였는데요. 내일까지 요란한 소나기는 계속됩니다.

내일 저녁까지 내륙에 5~70mm가 예상되는데요. 같은 지역이라도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내일은 대기 불안정이 덜해 오늘보다는 소나기 강도가 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 오전까지 곳곳에 머물렀던 미세먼지도 씻겨가고, 내일은 전국에서 공기가 깨끗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겠고, 한낮에는 서울 31도, 대구 30도 등으로 더운 기운은 계속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수요일에는 제주와 전남에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다시 영향을 주겠습니다.

7월 하순까지 폭염 수준의 강한 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