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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 운전·잦은 지각’ 혹시 나도?…ADHD 환자의 15%는 성인
2019-07-23 20:09 사회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 라고 하죠.

성인 환자도 적지 않다는데, 지각이나 난폭운전이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지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ADHD 검사를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찾았습니다.

모니터 신호에 맞춰 버튼을 누르며 시각 주의력을 측정하고, 자가 진단표도 작성합니다.

[현장음]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있으신가요? (한 가지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다른 중요한 일들을 잊는다거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ADHD는 집중력이 부족해 쉽게 산만해지거나 공상에 빠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권현정 / 심리상담센터 원장]
"영화 한 편을 끝까지 다 보지 못하거나 충동적인 성미를 억누르기 힘들어서 운전을 할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ADHD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 환자도 8000명이 넘어 전체의 15%에 이릅니다.

할 일을 잊거나 지각하는 일이 잦고,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난폭 운전을 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인 환자는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절반 가량은 불안 장애까지 호소합니다.

심하면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합니다.

[오소영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ADHD로) 진단이 되면 교육이나 약물 치료,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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