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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구, 세계대회 첫 승…기록만큼 경기도 극적
2019-07-23 20:12 뉴스A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세계 대회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경기, 이민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5위와 16위를 가르는 꼴찌 결정전.

경기 시작 57초, 김동혁이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며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10번의 동점과 3번의 역전을 반복한 끝에 종료 32초를 남기고 권영균의 중거리 슛으로 또다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낸 한국.

응원을 온 김정숙 여사와 선수들까지 일제히 환호합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승부 던지기에선 골키퍼 이진우의 선방에 이어 권영균이 승부를 결정지으며 한국 남자 수구의 세계대회 첫 승을 이뤄냈습니다.

[이선욱 / 남자 수구 대표팀 주장]
역사상 첫 승이기도 하고 저희가 처음 나간 대회에서 첫 승이기 때문에 뜻깊은 것 같고 선수로서 뜻깊은 승인 것 같아요.

중고등학생들로 급조돼 1골을 목표로 출전한 여자 수구가 6골이라는 '여름 동화'를 선사한 데 이어

남자 수구 역시 역전극 끝에 대회 목표 1승을 일궈내면서 남녀 수구는 아름다운 해피 엔딩을 맞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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