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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적반하장…독도 관련 “우리 영토다” 도발
2019-07-23 19:29 국제

지금부턴 오늘 아침 상황에 일본은 어떻게 대응했고, 중국과 러시아는 어떻게 발뺌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본은 자위대 전투기까지 출격시켰습니다.

독도가 자기 땅이니 자기 영공이 침범당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폭격기에 경고사격을 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도발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우리 영토에 이런 행위를 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나라와 러시아 정부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 군용기를 긴급 출동한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러시아 군용기가 2회에 걸쳐 시마네현 다케시마 주변 (일본의) 영해를 침범했습니다. 자위대기의 긴급 발진으로 대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리 영공의 침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타스 통신을 통해 한국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폭격기 2대가 동해의 중립 수역을 비행한 것이라며 오히려 한국 F-16 전투기 2대가 폭격기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도 한국과 러시아의 일촉즉발 사태를 언급하면서도 중국 군용기의 출격 사실은 빼놓고 보도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닙니다. 법에 따라 각국은 비행의 자유를 누립니다."

중국 군용기는 지난 2월에도 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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