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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들이는 ‘정의당 데스노트’…최종 판단은 청문회 이후
2019-08-26 19:32 뉴스A

야당 가운데는 정의당이 유일하게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숫자로 여론조사 숫자를 보여드리겠습니디만,

여론이 나빠졌지만 정의당은 '청문회 끝난 뒤에 보자'며 판단을 또 미뤘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정의당에는 청문회 위원이 없어 따로 불러 소명을 요청한 겁니다.

1시간 45분 동안 소명이 이뤄졌지만 핵심인 의대논문 1저자 등재와 입시 부정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박원석 / 정의당 정책위의장]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근거한 첨부자료들을 첨부하게 돼있는데 확인하기 어렵고, 고려대 측에서도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고 답하고 있는데."

[김후곤 / 인사청문회 준비단장]
"혹시 미진한게 있으면 저희가 잘 준비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낮춰서 겸손하게 마지막까지 준비 잘 하겠습니다."

정의당은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본 뒤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만인이 평등한 사회 만드는게 사법개혁 핵심이라 생각하고 그런 관점에서 판단하려 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의당이 임명을 반대하면 후보자는 무조건 낙마해 '정의당 데스노트'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여기에 야당 가운데 유일하게 조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지 않고 있어 정의당의 선택은 조 후보자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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