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후원금 1600만 원 돌파…서울대 총학생회 나선다
[채널A] 2019-08-26 19:3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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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이런 박탈감은 대학가 촛불집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촛불을 드는 서울대 학생들을 후원하는 금액은 16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에서 봉투 하나를 손에 쥐고 서울대 총학생회를 찾은 78살 함소자 할머니.

봉투에는 1년 동안 자식에게 받은 용돈으로 모은 320만 원이 담겼습니다.

[함소자 / 강원 춘천시]
"훌륭한 서울대학 교수인줄 알았는데 정말 너무 실망을 했고 그 조국 딸이 그 말하는 게 전부다 반대잖아요."

총학생회는 집회 후원금으로는 너무 큰 돈이라며 학교 발전기금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나흘 동안 동문 등 3백여 명이 보낸 서울대 촛불 집회 후원금은 16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홍진우 / 서울대 1차 촛불 집회 주최자]
"저희 (집회)에 참여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후원금으로나마 참여하고 싶다고 돈을 보내주신 분들도 많았고요."

모레 저녁에 예정된 2차 집회는 서울대 총학생회가 주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윤규 / 서울대학생]
"부모님을 잘못 만나서 3년 동안 고생을 했나. 사실 2주면 되는건데."

[오원종 / 서울대학생]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서울대 총학생회 측은
각종 의혹들에 대해 후안무치의 태도로 일관하는 조국 교수의 장관 임명을 반대한다며 첫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all@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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