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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 8차·10차사건 이춘재 DNA 검출 안 돼”
2019-10-24 10:38 사회

화성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의 과거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오늘(24일) 언론브리핑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 8차와 10차 사건 증거물에서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DNA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반기수 수사본부장은 “8차, 10차 사건의 증거물에서는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국과수로부터 받았고 2차 증거물은 현재 감정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춘재는 경찰 대면조사에서 다른 범인이 검거된 8차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1988년 9월 일어난 8차 사건에는 당시 인근 농기구 공장에서 근무하던 윤모 씨가 범인으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2010년 모범수로 출소한 윤 씨는 최근 재심을 준비 중입니다.

경찰은 또 고문기술자 이근안 씨가 8차사건 당시 경기도에 근무하며 수사에 투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 씨가 화성경찰서에서 근무한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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